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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이륜차 충돌 부상 급증

전기자전거 화재 및 강도 사건이 늘어나며 이에 대한 뉴요커들의 불만이 커지는 가운데, 이륜차 충돌 사고로 인한 부상이 지난 몇 년 사이 뉴욕시에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교통국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전기자전거·오토바이 등을 포함한 이륜차 충돌 사고로 인한 부상 건수는 350% 증가했다.     특히 뉴욕시경(NYPD)은 이중 ‘모페드(Moped)’로 인한 범법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페드’는 ‘모터(Motor)’와 ‘페달(Pedal)’의 합성어로, 오토바이와 유사한 듯 보이지만 페달을 밟아 구동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모페드는 전기자전거보다 저렴한 가격, 높은 연비 효율과 최대 시속 45마일의 빠른 속도 등의 이유로 인기를 끌고 있다.     NYPD는 “모페드를 이용해 범죄 행각을 벌인 경우가 많아졌다”며 2022년 이후 불법 이륜 차량을 4만2000대 압수했다고 밝혔다. 또 “모페드는 자전거 전용차로가 아닌 일반 도로를 이용해야 하는데, 이를 지키지 않는 경우도 많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모페드 관련 범죄 및 사고 증가의 또 다른 원인으로 ‘전기자전거 확충에 대한 시정부의 늑장 대응’을 꼽았다. 전기자전거는 거리에서 최대 시속 25마일로 달릴 수 있어 모페드나 오토바이보다 안전하게 여겨지는데, 안전한 배터리 충전 옵션이 부족해 계속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의 이유로 배달 노동자들이 결국 오토바이나 모페드 등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윤지혜 기자이륜차 뉴욕 이륜차 충돌 뉴욕시 이륜차 부상 급증

2024-06-13

전자기기 사용중 부상 급증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하다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팬데믹 후 20%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중 발생한 사고는 밀레니얼 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26일 과학저널 ‘스터디 파인즈(Study Finds)’는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국서 벌어진 전자기기로 인한 부상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것이 23%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앞서 지난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문자 메시지를 보내다가 전선에 걸려 넘어지거나 물건에 부딪혀 타박상을 입는 등의 경우가 늘어났다.   스마트폰으로 인해 얼굴, 머리를 다치는 경우도 흔했다. 또 ▶걷기 ▶대화 ▶문자 메시지 보내기 ▶충전하기 등의 행위를 통해 다친 일도 늘어났다.   특히 ▶문자 메시지 보내기 ▶대화하기는 각각 334건, 333건에 달할 정도로 잦았다. 걷다가 다친 경우도 281건으로 3위다.   연구진은 부주의하게 스마트폰만을 활용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하다 다치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텔레비전을 옮기다 떨어뜨리는 등의 이유로 부상을 입은 이들은 30%다. ▶비디오 게임 ▶컴퓨터 사용 중 신체의 불편을 호소한 이들도 늘어났다. 연구진은 장시간 컴퓨터를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사용하다 가슴의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례를 특히 주목했다.   원격근무가 늘어나며 랩톱을 떨어뜨려 멍이 들거나 손목 부상을 입는 일도 사례로 추가됐다.   연구진은 국립전자상해감시시스템(National Electronic Injury Surveillance System)이 지난 10년간 ▶성별 ▶연령 ▶연도 ▶신체부위 ▶진단명별로 부상 정도를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이번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민혜 기자전자기기 사용 부상 급증 컴퓨터 사용 손목 부상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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